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6일 오후 5시 세종체임버홀에서 ‘실내악 시리즈 VII: 슬라브’를 개최한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실내악 무대로 다양한 편성과 양식의 동유럽 작품들로 채워진다.

주변 열강들의 침략과 지배로 슬픔이 녹아있으면서도 저항의 의지를 담은 동유럽 작곡가들 내면이 담긴 네 작품을 선보인다.

먼저 루마니아 출신 에네스쿠의 현악 삼중주 ‘오바드’로 시작한다. 이 곡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아름다운 선율 속에 세련된 민족적인 정서를 담았다. 다음으로는 글라주노프, 현악 사중주 제3번 ‘슬라브’를 연주한다. 곡명과 같이 슬라브 민속 선율에 러시아의 전통적인 희노애락 정서가 녹여져 있다.

헝가리 작곡가 코다이가 작곡한 현악 삼중주를 위한 간주곡에서는 세레나데풍의 실내악곡으로 헝가리 민속 선율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곡인 체코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현악 오중주 제2번에서는 현악 사중주에 더블 베이스를 추가 편성했으며 드보르자크 작품 중 가장 개성 있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향은 2023년에도 다섯 차례 실내악 시리즈를 예정하고 있다. 관현악 정기공연 외에 단원들의 밀도 있고 수준 높은 실내악 앙상블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티켓은 서울시향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향 누리집 회원은 1인 4매까지 10% 할인받을 수 있고, 코로나19 극복에 애쓴 보건의료인은 20%(동반인 1인까지), 만 24세까지 회원은 본인에 한해 40% 할인 혜택이 있다. 또한 수험표를 소지한 수험생들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서울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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