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Y염색체에 얽힌 수사과정이 전해졌다.

29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는 DNA로 용의자를 좁혀나간 대전 신탄진 다방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SBS
사진=SBS

특정 약물 성분이 나오며 경찰은 해당 안약을 처방받은 사람들과 점퍼의 DNA를 대조할 수 있게 됐다. 좀처럼 출구가 없어 보이던 사건이 발생 19일만에 단서를 얻은 셈이었다.

문제는 이 약을 전국에서 1천명 넘게 처방을 받았다는 점이었다. 일일이 전화로 동의를 받고, 찾아가서 구강세포를 채취, 국과수로 보내 1~2주 뒤에나 결과를 받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 부담은 국과수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고민하던 연구원은 논문 하나를 찾아냈다. 범인의 성씨를 추정해볼 생각이었다. Y염색체의 부계유전을 이용, 성씨를 추론하는 방식이었다.

해당 연구원은 “과학수사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며 “막막한 상황에서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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