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해 임시마약류 지정예고에 드는 기간을 기존 52일에서 40일 내외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대책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용으로 오·남용되고, 국민 보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물질을 3년 범위 안에서 임시마약류로 지정하고 있다.임시마약류로 지정을 예고한 날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되며,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 등이 전면 금지
국민연금이 개혁 없이 유지될 경우 2041년부터 수지 적자가 발생해 2055년엔 기금이 바닥날 것으로 전망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는 국민연금의 제도 유지를 전제로 향후 70년의 재정수지를 추계해 27일 이같은 시산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현재 국민연금 제도가 유지될 경우 앞으로 약 20년간은 연금 지출보다 수입(보험료+기금투자 수익)이 많은 구조가 유지돼 현재 920조원(2022년 11월말 기준)인 기금이 2040년에 1천755조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이듬해부터는 지출이 총수입보다 커지면서 기
주말에도 한파가 이어지겠다.27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찬 공기가 계속 내려오면서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에서 영하 4도 사이로 27일 아침보다 2~6도 낮겠다.특히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내외로 떨어지겠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3도 사이로 전망된다.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낮에도 기온이 영하에 머물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12도와 영하 2도, 인천 영하 10도와 영하 2도, 대전 영하 11도와 영하 1도, 광주 영하 7도와 영상 1도, 대구 영하 9
반려견의 가슴 아픈 사연을 SNS에 내세워 6억원 넘는 후원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커플이 1심에서 나란히 실형을 선고받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민성철 부장판사는 27일 사기와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직 택배기사 김모(34)씨와 그의 여자친구 김모(39)씨에게 각각 징역 2년과 7년을 선고했다.민 부장판사는 "반려견의 건강에 대한 우려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으로서 느낀 공감 등 피해자들의 선한 감정을 이용해 경제적 이익을 취하려 했다"며 "범행 수법과 동기가 불량하고 피해액도 대부분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자 27일 국내 2차 전지 관련 종목들도 오름세를 보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3% 오른 68만7천원에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은 3.10% 상승한 16만9천500원에 마쳤다.코스닥시장에서도 윈텍(6.05%), 이노메트리(3.99%), 대성하이텍(3.51%) 등 2차 전지 관련 장비 종목들이 상승했다.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97% 상승한 160.27달러로 장을 마쳤다.이날 상장 1주년을 맞은 국내 2차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5.37포인트(0.62%) 오른 2,484.02에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5.87포인트(0.24%) 오른 2,474.52에 개장했다가 장중 2,500선에 근접하기도 했다.개인이 1조1868억원 매도했고, 외국인이 9742억원, 기관이 2252억원 매수했다.한편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31포인트(0.31%) 오른 741.25로 거래를 마쳤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30일부터 해제되지만, 등교나 등원을 위해 통학버스에 타거나 수학여행, 현장 체험학습 등을 위해 버스를 이용할 때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교육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에 따라 각급 학교·학원에서 적용할 세부 기준을 27일 안내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가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약 3년 만에 학생들은 학교 교실이나 학원에서 '노 마스크'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실내 체육관에서 체육 수업할 때도 비말이 많이 튀지 않는 상
해직된 교사를 부당하게 특별채용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심에서 교육감직 상실형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박정길 부장판사)는 2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조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잃게 된다. 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실효되지 않은 경우 퇴직 대상이 된다.조 교육감은 2018년 10∼12
기아가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함께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기아는 27일 기업설명회를 열어 지난해 연결 기준 ▲ 판매 290만1849대(이하 전년 동기 대비 4.5%↑) ▲ 매출액 86조5590억원(23.9%↑) ▲ 영업이익 7조2331억원(42.8%↑) ▲ 당기순이익 5조4090억원(13.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연간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간 증권업계 전망을 분석해 도출한 6조8896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종전 매출 최대 기록은 2021년 69조8624억원, 영업이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도록 해 병역 등급을 낮추거나 면제를 도운 혐의로 구속기소된 브로커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조상민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구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고, 수사 초기부터 범행을 일체 자백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변호인은 구씨가 수사에 협조함에 따라 병역면탈자 대부분이 범행을 자백한 점, 뇌전증에 대한 병역 판정 기준 등이 불분명한 상황 등을 양형에 참작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가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다음 달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2월 2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그전에라도 상황이 호전되는 경우 비자 발급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 악화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인도적 사유 등의 목적을 제외한 단기 비자 발급을 하지 않고 있다.당시 제한 기간은 31
주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은 오는 30일부터 약 1년 반 만에 단축 영업을 중단하고 정상적으로 오전 9시 문을 열고 오후 4시 닫는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현재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인 영업시간을 다음 주 월요일(30일)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와 동시에 오전 9시∼오후 4시로 되돌린다는 지침을 이날 중 사내에 공지하고 지점에도 관련 준비 사항 등을 내려보낼 방침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산업은행은 이미 앞서 26일 오후 같은 내용의 지침을 지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SBI 등 저축은행들도 30일부
생후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다음 달 13일 시작된다. 만 5세 이상이었던 국내 코로나19 접종 대상이 영유아로까지 확대되는 것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동절기 재유행의 지속과 신규 변이 출현 등에 따라 고위험군 영유아를 보호하기 위해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방역당국은 전문가 자문 회의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영유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접종 대상은 올해 1월 기준 2018년생 중 생일이
서울에 또다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기상청은 27일 오전 10시 4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항공편이 결항 및 지연 운행됐다.2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50편(출발 18편, 도착 32편)이 결항하고 9편(출발 6편, 도착 3편)이 지연 운항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날 예정된 국내선 항공편은 모두 445편(출발 222편, 도착 223편)이다.공항 관계자는 "제주공항과 다른 지역 공항에 강한 바람이 부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결항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과
3만1천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1천711명 늘어 누적 3천10만7천363명이 됐다고 밝혔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20일(2만7천408명)보다 4천303명 많다. 연휴가 끝난 뒤 진단 검사 건수가 증가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9명으로 전날(34명)보다 15명 적다. 이 가운데 20명(40.8%)이 중국발 입국자다.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직전일(489명)보다 8명 적은
테슬라 주가가 11% 급등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57포인트(0.61%) 오른 33,949.41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21포인트(1.10%) 상승한 4,060.43으로, 나스닥지수는 199.06포인트(1.76%) 뛴 11,512.41로 장을 마감했다.투자자들은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을 주목했다.미국의 GDP 성장률은 경기 침체 우려에도 지난해 1, 2분기에 마이너스(-)대
금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전라권과 제주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 전라권 서부·제주도 중산간 및 산지 2∼7㎝, 제주도 해안 1㎝ 내외다. 충남권에도 아침까지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오전 5시 현재 제주도 산지와 북부중산간, 울릉도, 독도에는 대설주의보가, 강원도 평창·횡성·철원·화천·홍천 등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진 상태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7.5도, 인천 -7.1도, 수원 -9.2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적정 시점에 적정 수준의 가스요금 조정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이날 기획재정부 기자실을 방문, 추가적인 가스요금 인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제시장에서 우리가 수입하는 천연가스 가격은 굉장히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 있고 공기업의 적자도 누적돼 있다"면서 "이런 부분과 국민의 부담을 봐가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발언은 에너지 수요가 많은 동절기 이후 가스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으로 해석된다.추 부총리는
수도권과 충청, 강원 등 곳곳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요일인 27일 한파에 더해 호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눈이 오겠다. 이날 눈은 대부분 지역에서 멎었거나 약해진 상태다.오후 4시 기준으로 경북북부내륙 일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아직 눈이 시간당 1~2㎝씩 오고 있지만 다른 지역은 눈이 내려도 시간당 1㎝ 이하로 내리고 있다.충남 태안군은 이날 하루 내 내려 쌓인 눈의 양(일신적설량)이 오후 4시까지 9.6㎝다. 인근 서산시는 일신적설량이 7㎝를 기록했다. 인천에는 이날 내린 눈이 6㎝, 경기 용인시에는